날씨가 진짜 덥지요.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단 덜 더운 것 같아요.
이번주 요리교실 수업은 시원한 여름나기 일식이였어요.
쯔유를 곁들인 시원한 냉소면과 같이 먹으면 여름철 잃기 쉬운 입맛을 돋구워 주는
새콤 달콤한 양배추 초절임을 곁들였어요.
글구 식빵을 직접 갈아서 만든 빵가루로 튀김옷을 입힌 바삭한 일식 돈가스와
훈제연어와 양상치로 예쁜 연어꽃쌈을 만들어 에피타이저로 먹었답니다.
수업 진행이 시연이 아니라 배우는 분들이 직접 실습을 하기 때문에
재료를 써는 칼질부터 양념의 계량, 불을 쓰는 조리, 그리고 음식 담아 세팅하는것 까지
조금 어설퍼도 서로서로 도와가며 이야기 나누면서 직접 요리를 하니 맛도 좋겠지만
손수 만든 요리로 한상 차려서 먹는 기쁨이 정말 대단하죠.
깔끔한 맛의 일식은 조금 많이 먹어도 덜 부담스럽죠.
그래서인지 냉소면과 연어보쌈은 싹 비우셨어요.
아마 주말엔 모두들 간단하게 쯔유 국물을 만들어 얼음 동동 띄워
가족들과 함께 시원하게 냉국수 한그릇씩 드실거예요.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