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다르게 이번엔 포멀한 디너 상차림으로 테이블 세팅을 해 봤어요.
일단 테이블보 다림질도 좀 하고 시간을 좀 들였어요.
울 아빠 생일인것도 깜빡하고 바게트 빵에 버터 발라서 아침으로 주고 - 자신도 생일인줄 모르더라구요-
디너 정찬이란 컨셉을 잡고 분위기 있게 쭉 늘어 놓았어요.
양식기가 별로 없어서 있는걸 가지고 나름대로 이쁘게 꾸며 봤어요.
디너 정찬은 화이트 위주로 깔끔하게 테이블 세팅을 하죠.
캔들도 놓아야 하고 와인잔도 격식있게 놓구요.
전기가 없던 옛날에는 촛불로 저녁의 어둠의 밝혀야 하니 빛이 잘 반사되는 화이트 칼러를 써야했지요.
그래서 본차이나 처럼 테이블 웨어들도 뽀얀 빛깔의 화이트류가 주류를 이루는 것이죠.
양식 세팅을 아주 화려하게 잘 하는 분의 안목으로 고른 체코산 포슬린 그릇과 테이블 냅킨으로 깔끔하게 꾸며 봤어요.
단조로울수 있는 화이트에 골드를 매치해 보니 더 세련되고 화려하지요.
조화꽃이라 조금 분위기가 떨어지지만 롱 캔들을 꽂아 식탁의 화려함을 더했답니다.
수업 들으시는 분들이 분위기에 벌써 식사를 한것 같다고 하시면서 호텔 결혼식장에 가면 양식으로 음식이 나올땐 조금 부담이 되었는데
양식 테이블 세팅과 식사법을 배우니 좋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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