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요리교실 수업 주제는 웃어른을 모신 한식 초대상이었어요.
한글이 적힌 한지로 테이블보를 대신하고 전체적으로 블랙 앤 화이트로 꾸며 봤어요.
글구 저녁상에는 반주도 곁들이기 때문에 술잔을 놓아 봤어요.
수업에는 술을 먹을 수 없으니 국화차로 향기 있게...
술잔을 올려 놓은 나무 받침은 냅킨링이예요, 무쇠 주전자에 화초를 꽂아 센터피스도 놓고...
테이블 데코 소품을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메뉴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잣 은행죽으로 속을 달래고 고기요리로 채소를 듬뿍 싸먹는 너비아니 채소쌈으로 깔끔한 맛을 냈어요.
한정식 집에 가면 나오는 새우구이... 날치알이 입안에서 터지는 왕새우 날치알 구이로 초대상의 품격을 더해보고,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식초를 넣어 색다르게 무쳐 먹는 참나물 무침과 얼가리 겉절이, 시원한 대구 매운탕으로 마무리를 하니 너무 근사한 초대상으로 손색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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