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말씀드릴께요.

양념맛은 좋았어요.

배부른데도 남은 양념에 밥까지 비벼서 싹싹 먹었으니까요.

신랑도 맛있다고하고.

등뼈는 제가 워낙 유명한 감자탕집 뼈다귀에 익숙해서인지,

살짝 질긴감이 있네요. 뼈 삶으실때 고기 연하게 하는 법과 잡내 제거하는법을 더 연구하셔야할듯.

근데 진짜 불만인것은 김치양이 넘 작아요.

소자를 시켰는데 한냄비 나와 양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고기에 김치를 싸서 먹다보니

밥 반도 안먹었는데, 김치가 없어서 그냥 집에 있는 생김치랑 먹었다는...

김치는 묵은지는 아니지만 양념이랑 잘어우러져 새콤하니 맛있었어요.

단가를 조금 올리시더라도 김치양을 늘리셔야할듯.

김치를 작게 썰지말고, 찢어먹거나 잘라먹을수있게 좀 큼지막하게 넣어주시면

더 먹음직스러울것 같네요.

양념은 정말 맛있으니까 80점 드릴께요.

이상 나름 미식가인 윤이맘이 한말씀 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