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가 학교에 가니 오전 시간에 훨씬 여유가 생겼어요.
그래서 쿠킹 수업 준비도 더 수월해지구요.
이번에는 저의 친정엄마 연배되시는 분들이 오셨어요.
음식과 요리에 관심이 무척 많으시고 요리도 잘 하시고 손도 얼마나 빠르신지 제가 배울게 더 많답니다.
보통 식탁에는 테이블보를 깔지 않고 일상식에선 와인잔을 잘 쓰지 않아서인지 테이블보 버릴까봐 조금 불편해 하셨어요.
그래서 수업 오셔서는 내 손으로 만든 요리를 멋지게 차려서 대접받는 기분으로 식사하는 컨셉이니 다음부터는 마음 편히 식사하시라고 말씀 드렸든데도 테이블보에 음식 떨어뜨린거 넘 미안하게 생각하시더라구요.
지난주와 같은 한식메뉴로 한상 차렸봤는데요, 빨간 돼지불고기 대신 한방간장소스로 맛낸 돼지 갈비를 주요리로 냈어요.
볶은 버섯과 시금치를 얹은 라이스 케잌은 1인용으로 만들어 세팅하니 훨씬 근사하네요.
에피타이저로 낸 단호박죽은 정말이지 호박이 맛있어야 되더라구요.
지난주는 호박이 맛없어서 2%로 부족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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