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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해먹은 역쉬 또 간단한 고추장찌개를 올려봅니다.
저희신랑이 소박한 한국식 백반을 좋아해서(요란한 한정식 절대 아니라 정말 백반이요) 늘 찌개나 국 둘 중에 하나, 반찬 두서너개만 차려주면 무쟈게 잘 먹습니다. 그럼 올려볼께요.
* 재료는 주재료구요, 여기에 파, 마늘, 고추,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 정종등이 들어가지요. 요즘 이상하게 한국마켓에 한국호박이 없네요. 그래서 이태리호박으로 대신 했습니다.
호박이랑 버섯, 양파등은 납작하게 말고 조금 도톰하니 네모지게 써는게 맛나보이는것 같아요. ^^
* 물에 다시마넣고 그외에 멸치로 육수 내셔도 되고 그냥 고기만 넣으셔도 되요.
끓는물에 고추장은 좀 많다싶게 한숟가락 크게 떠 넣고, 불고기넣고(생고기보다 불고기 넣어야 고추장찌게는 맛난듯..), 좀 끓으면 양파, 호박, 버섯순으로 넣어주고 정종넣고, 고추가루 조금, 간장 한숟가락(간장으로 간해야 감칠맛이나요), 간봐서 소금 넣어주면 되구요. 파, 마늘, 고추도 끓으면 넣어주세요.
* 끓는동안 상을 차려볼까요~ 떡보쌈을 응용한 전채
* 굉장히 커보이지만 밑에 깔린것이 만두피예요. 별로 안커서 둘둘말아서 한입에 넣을 수 있어요. 고기가 딱 두개 만들만큼만 남아서. 전채로. 만두피, 무초절임(단무지용 무라서 둘레가 작죠?), 고기, 야채겉저리, 쌈장얹어서 먹어요~
* 두부지짐과 상추겉저리(상추쌈 먹을때 잎부분만 먹고 뿌리부분은 겉저리함 맛나요. 저는 조금 두꺼운 뿌리가까운 부분을 채썰어 먹는것이 더 좋아요)
* 두부는 찹쌀가루 묻혀서 지진걸 파로 묶어줬지요.
* 두부속은 불고기를 다져서 익힌것을 넣었어요. 찌개에 넣을려고 조금 양념한걸 활용한거예요. 불고기 너무 여기저기 남용되고 있네요. 하지만..음..있는재료 사용하려구..음..이해를...고기 겉에 묻은건 찹쌀가루..바삭바삭..
* 동치미도 내고
* 들기름에 살짝~ 살짝~ 두번구운 동원 양반김도 내고
* 오이초무침도 내면
* 찌개도 완성. 먹을 만큼 덜어서 쑥갓을 올려주세요~
* 쑥갓은 향이 살아야해서 뜨거운 국물에 적셔서 먹는기분으로 생으로 얹어야 맛나요. 끓는데다 넣어버리면 금방 죽어버린다지요. 모양도 밉구요.
* 바로 이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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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피를 이용해 먹을때는 전채용으로 두개정도가 적당하답니다. 많이 만들면 딱딱해지고 서로 붙어서 먹기가 불편하거든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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