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참 아름다운 그릇들이 많이 있습니다. 유명하고 화려한 그릇들, 소박하지만 따스한 그릇들.....
세상의 많은 그릇들 중에 제가 좋아하는 그릇은 하얀 그릇입니다.
그릇이란 말 자체도 정감이 가긴 하지만, 거기에 하얀이란 말까지 더해지면 제가 정말 좋아하는 그릇이 되지요.
흰 그릇의 장점은 요리를, 음식을 가장 돋보이게 만들어준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재료의 모양과 익힘정도, 그리고 양념과 소스의 색과 ... 나아가 향까지...요리자체를 숨김없이 나타내어 줄 수 있다는 점... 그것이 흰그릇의 가장 큰 미덕인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흰그릇은, 역시 너무 번들거리는 광택이 없는것! 그리고 디자인이 예쁠것. 색이 하얗기때문에 디자인까지 너무 평범하면 자칫 촌스럽게 보일수 있기때문이죠. 하지만 너무 튀는 디자인이지 않을것. 왜냐면 음식이 경박해 보일 수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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