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그릇중에서 제가 젤 좋아하는 그릇을 꼽으라면 아마도 밥공기가 될것 같습니다. 유난히 끼니마다 밥을 챙겨먹는, 그리고 아무리 맛난 요리라도 밥을 안 먹으면 좀 서운한 밥순이라서 인지 저는 그릇중에서 밥공기를 젤 먼저 장만하는 편이예요.(결혼할때도, 또 미국와서 처음 그릇 살때도 당연히 밥공기 먼저 샀지요)
아무래도 끼니마다 매일 대면해야 하는 그릇이다보니 다른 그릇들보다 애착이 조금 더 한듯한데, 밥공기역시 똑같은 모양으로 장만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통일된것으로 고릅니다. 칼라와 그림이 다른것으로 공기마다 차별화를 두지만 전체적으로는 비슷한 형태의 그릇으로 장만하는것이 안정되어 보여서지요.
꽃그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밥공기는 꽃그림을 좋아하죠. 마지막 밥을 떴을때 나타나는 꽃모양이 예뻐서요.
밥공기로도 다른 용도로도 활용이 다양해서 더 좋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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