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board


현재 위치

  1. 게시판
  2. 요리교실

요리교실

요리교실입니다.

겨울밤에 먹는 담백한 굴순두부
제목 겨울밤에 먹는 담백한 굴순두부
작성자 ohcook (ip:)
  • 작성일 2008-11-14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445
  • 평점 0점
 
겨울밤에 먹는 담백한 굴순두부 한식     2003-12-19

재료
굴, 순두부, 야채장국, 양념간장, 소금, 청주
안녕하세요. ^^
사진에 보이는 김치는 어제 한국에서 막 도착한 저희 이모표 김장김치랍니다. 저희 엄마는 6명의 형제들이 있고, 그중에서 이모가 5명이랍니다.
그 5명의 이모중 4째이모의 김치는 정말 눈물나도록 맛있죠.
이 이모의 김치를 어제 익스프레스 우편으로 받고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답니다.



엄마 형제가 7명이나 되다보니 저희 엄마처럼 숫기없고 조용한 사람은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외가의 분위기는 정신이 없는데, 하물며 그 7형제들에게 태어난 나와 사촌들인 조카들은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 많은 사촌들중에서 특별히 어른들에게 사랑받거나 주목을 끌려면 뛰어난 외모의 소유자거나, 학교장의 총애를 입을 정도로 공부를 잘하거나, 아주 문제아거나...해야 좀 도드라집니다.

이쯤되면... 다 자기자식 챙기기도 바쁜데 그 많은 사촌들을 뚫고 지극히 평범한 제가 이모로부터 미국까지 김장김치를 받아먹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_-;;;

그러나..오직 어려서부터 갈고 닦아온 아부라는 나의 지지기반으로 인해 올해도 이모로부터 겨울내내 먹을 수 있는 김장김치를 받았습니다. 하하하
오늘 역시 "난 태어나서 이모가 만든 음식치고 맛없는 것을 본적이 없다"며 이모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호호호

에고 수다가 너무 길었죠?
벌써 새벽이 되었는데 바로 1시간전에 해먹은 굴순두부와 김치 사진을 올려봅니다. 밤 늦은 시간인데 출출하기도 하고 김치가 먹고파서 신랑 꼬드겨 먹은 아주 간단한 밤참입니다.

* 재료는 순두부, 굴
(굴은 다 아시겠지만 소금으로 살살 닦거나 무를 갈아서 씻죠.
저는 무를 갈아서 굴을 씻습니당.)




* 먼저 낮에 냉장고 청소하면서 만든 온갖 야채 넣고 끓여놓은 야채장국을 끓입니다. (고기 육수는 말고, 야채나 다시마정도의 장국이면 굴의 시원하고 깨끗한 맛을 살리는데 좋을것 같습니다)




* 장국이 끓으면 굴을 집어넣어요. 굴이 익으면 국물이 뽀얗게 되면서 위에 거품이 올라오는데 거품은 깨끗이 걷어내고 정종조금, 그리고 소금으로 간을 하면 되지요. 그다음 순두부를 댕강댕강 던져넣으면 끝.




* 순두부가 속까지 뜨거워지게 조금 끓는동안 그릇 꺼내놓고..
두부에 뿌려먹을 맛간장도 꺼내놓고...




* 너무 간단하지만 두부의 맛을 잘 살릴 수 있고 아주 시원하고 담백한 굴순두부 완성




* 잘 익은 김치에 굴을 얹어서 돌돌 말아먹으면.. T.T
정말 맛있어요.




* 두부도 조금씩 양념장 얹어서 먹구요~ 시원하죠~




* 너무 간단한 늦은 밤의 굴순두부~~ 였습니다.



야채장국은 온갖 야채에 파,마늘 넣고 미리 끓여놓은 것이랍니다.
강하지 않은 재료를 쓸때 베이스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
맛간장은 간장1, 식초, 설탕 1/4에 파,마늘,양파,고추 등의 야채를 넣고 한소끔 끓여서 식혀둔것으로 미리 만들어두면 전도 찍어먹고, 밥도 비벼먹고 두루두루 맛나게 먹을 수 있지요~
첨부파일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수정 취소

/ byte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